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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1), 인천공항 출국편

    첫째날(1), 인천공항 출국편

    내 생에 가장 긴 여행을, 가장 먼곳으로 갔다. 목적지는 일본.. 평소 일본 에니나 영화를 많이 봐와서 익숙하지만, 전혀 모르는 나라이다. 떠나기전 50음도라도 외워볼까 했지만... 포기 ㅡ,.ㅡ 남아있던 적립 포인트로 회화책 하나 사서 출발 했다. 일본으로 떠나려면 인천공항까지 가야한다. 우리집에서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의정부 우체국에서 공항 버스를 타야 한다. (클릭하면 의정부 우체국앞, 공항 버스 시간표를 볼 수 있다) 같이 여행 가는 일행과 3시까지 공항에서 보기로 했다. 우체국앞에 도착한것이 12시 20분.. 버스 시간 표 상으로 3분전에 차가 떠났고, ㅡ.ㅜ 20분이 넘게 기다려야 한다. 집에서 15분가량 걸어 왔고, 실제 버스는 50분이 넘어서야 왔다. 거의 1시간이나 땡볕에 서 있었다...

    일본 여행 전날..

    일본 여행 전날..

    어제 까지도 아무렇지 않다가.. 막상 내일 떠난다 생각하니까. 묘한 흥분이 잠을 못들게 한다. 첫 해외 여행이라 모르는 것 투성인데.. 준비가 너무 미흡했다. 회사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보지만.. 여행을 가는 건 나 자신인거다. 목적없이 무작정 떠나려니 정리가 안된다..